[농구] 10월24일 KBL 창원LG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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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경기 분석
창원 LG는 10월 21일 홈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89-84로 승리하며 시즌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앞선 10월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70-67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창원 LG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5-27로 우위를 점했고, 3점슛을 12개 성공시키며 상대보다 6개나 더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다만, 턴오버가 17개로 많았던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컵대회에서의 부진과 비교하면 수비 조직력이 상당히 개선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아셈 머레이는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해냈고, 새롭게 합류한 두경민 역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유기상(14점)과 정인덕(10점)도 득점에서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저스틴 구탕과의 결별 후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칼 타마요는 필리핀 농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유망주로,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원 LG는 4쿼터에만 26-14로 몰아치며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강한 뒷심을 증명했습니다.
안양 정관장 경기 분석
안양 정관장은 10월 20일 첫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71-95로 대패를 당했습니다. 리바운드에서는 39-43으로 밀렸고, 턴오버는 18개로 상대보다 많아 경기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점슛은 9개를 성공시켰으나 성공률이 28.1%로 저조해 공격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옵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파울 관리가 미흡했고, 2옵션인 마이클 영도 상대 외국인 선수들과의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안양 정관장은 외곽에서 많은 슛을 시도했지만, 슛이 빗나갈 때마다 상대에게 속공 기회를 허용하는 등 수비 전환에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국내 선수들의 포워드 및 백코트 싸움에서 밀렸고, 상무에서 복귀할 변준형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박지훈을 보조할 신뢰할 수 있는 볼 핸들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경기 전망
창원 LG는 현재 홈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4연승 중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안양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전반적인 전력에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창원 LG는 안정된 수비와 강한 뒷심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으며, 안양 정관장은 수비 전환과 외국인 선수들의 퍼포먼스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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