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10월24일 KOVO 흥국생명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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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경기 분석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긍정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팀의 공격을 이끈 것은 투스쿠와 김연경으로, 두 선수는 총 37점을 합작하며 득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중앙에서는 피치와 김수지가 탄탄한 수비와 블로킹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세터 이고은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상대팀 외국인 선수 모마와 위파위의 공격을 유효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다만, 정윤주의 공격 성공률이 29.41%로 낮고 리시브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새로 합류한 아시아쿼터 선수인 피치가 범실이 많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GS칼텍스 경기 분석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에서 정관장에게 0-3으로 패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습니다. 실바, 와일러, 권민지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상대 수비에 막혀 공격 성공률이 30%에 그쳤고, 미들 블로커진의 블로킹 역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실바는 홀로 7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세터 김지원의 경기 운영도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 특성상 조직력과 호흡 면에서도 부족함을 보였으며, 지난 코보컵에서의 활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경기 전망 및 결론
GS칼텍스는 코보컵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경험 부족과 어린 선수들의 한계를 드러내며 고전했습니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수지와 김연경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GS칼텍스의 실바와 와일러가 지난 경기에서 고전했는데, 이는 세터 김지원의 불안정한 경기 운영과도 무관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흥국생명은 세터 이고은의 안정된 경기 운영 덕분에 투스쿠와 김연경이 공격을 원활하게 풀어나갔으며, 김수지와 피치가 이끄는 중앙의 경쟁력 또한 강력했습니다. 신연경 리베로의 영입도 수비의 안정성에 기여하면서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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