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0월25일 울산 현대모비스 vs 부산 KCC KBL 국내농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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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부산 KCC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준용과 송교창에 이어, 팀의 활동량을 책임지던 허웅까지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팀의 강점이었던 포워드 라인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고, 외곽에서의 경쟁력 또한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접전을 유지하며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 뎁스의 한계가 드러나며 고전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버튼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그를 뒷받침해 줄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버튼은 높이에서 강점을 가진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제공권에서 열세를 보이며, 이는 득점 루트를 형성하기 어렵게 만들고 수비에도 부담을 줍니다. 그나마 이승현이 높이의 열세를 최소화하고, 김동현 등이 수비 가담을 해주며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모비스를 상대로는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외곽에서의 수비 부담도 커질 전망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주도권을 잃고 끌려다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울산 현대 모비스
울산 현대 모비스는 개막전 패배로 다소 아쉬운 출발을 했지만, 김국찬이 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손 룡과 프림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듀오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부산 KCC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울산 현대 모비스는 외곽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프론트 라인에서 강점을 더 크게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가 높이에서 주도권을 잡고 외곽에서 2:2 플레이를 할 때 수비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 모비스가 높이 주도권을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자신들이 원하는 내/외곽 플레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역공과 높이 강세를 활용해 더 많은 득점을 올리는 운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체력적인 우위까지 확보하고 있어 외국인 선수들이 빠른 발을 이용한 득점 루트를 가져간다면, 상대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부산 KCC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버튼을 중심으로 미들라인에서의 득점을 보완하려 하고 있지만, 이를 시너지를 내며 뒷받침할 선수들이 부족해 주도권을 가져가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울산 현대 모비스는 외국인 듀오의 활약과 함께 김국찬 등이 외곽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언더(총 득점 낮음)와 함께 울산 현대 모비스의 승리 및 핸디캡 승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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